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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홀로 속초여행

교외오빠 2018. 5. 29. 23:42


원래는 강릉으로 가고싶었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보는 사람과 잠 못자는 나이기에
딱 맞는 숙소가 속초에 있어서 여행지를 변경했다.

​속초에프터글로우 게스트하우스

​​


일단 속초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건물은 낡았지만 사장님 센스가 좋아
아기자기하게 잘꾸미셨고, 전체적으로
포근한 분위기다.
공동휴게실과 공동주방이 따로있다.

1인실은 혼자서 하루 쉬기에
사이즈도 딱 좋고 아늑하다
무엇보다 방에 욕실과 화장실이 같이
있어서 하루 쉬어가기 너무 편했다.
​1인실-26,000원(1박)




​봉포 머구리 물회-20,000원
​퇴근하고 출발한탓에 배는 고프고 택시기사님께
가장 맛있는 물회집으로 데려다 달라고했다.
가격도 좋고 양도 푸짐했다.
물회 나오는 속도가 엄청 빠른거 보니
미리 손질해놓고 담아주시는 형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포차골목
​머구리 물회집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포차 거리가 나온다. 워낙에 많은 집들이
모여있어 그날 갔던집의 상호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메인으로 주문한 도루묵구이!
안타깝게도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알배기 도루묵 구이는 혼자 먹기에
많은 양이라 남기고 왔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새우장이 정말
맛있었다.



​오봉식당
​친구에게 추천받아 아침식사 겸 해장을 위해
들렀다. 홍게라면도 있지만
홍게 백반이 압도적으로 맛있다길래
홍게백반으로 주문!
진한 게육수와 홍게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홍게 백반은 정말 맛있게 먹었고,
국물은 정말.. 마지막 한방울까지 먹게 되는
진한맛을 경험하게 해준다.


​고성 바다정원카페
​다행히 비수기라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책도 읽고
커피 한잔 했다. 바다 바로 옆이라
뷰가 굉장히 좋기도 하지만, 팬스가 설치되어있어
온전히 바다 풍경을 보기엔 조금은 아쉬웠다.
넓은 잔디가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카페인것 같다.



​속초함흥냉면옥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맛집이라
사람이 엄청 날 것을 예상하여
조금 이른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지만, 4인석을 혼자 앉아 있자니
굉장히 눈치가 보여서 혼났다.
명태회 냉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새콤달콤하고
명태회도 식감이 괜찮았다.
식당내에 붙어있는 냉면 맛있게 먹는법을
꼭 따라서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아야진해수욕장 카페 해변길
​무작정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가 하고 싶어 지나던중


이렇게 절벽위에 해수욕장을 바라보고 있는 카페가 있어
도저히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어
들렀다.
뷰는 말할것도 없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해서
파도소리와 함께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쉬다 갔다.
정말로 다음에 속초~고성으로 올 일이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픈 카페임에 틀림없다.





하나의 계획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그냥 쉬겠다는 일념하에 출발한 속초 여행
여유로운 시간 안에서 충분히 충전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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